이번에 신규들 들어오는 거 보면서 진심으로 느낀다.
예전엔 그래도 건동홍급 이상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왔는데,
요즘은 인서울은 커녕, 들어보지도 못한 지방대, 전문대, 심지어 고졸도 꽤 많음.
아니면 나이 마흔 넘어서 ‘인생 2막’이랍시고 오는 사람들.
그마저도 일 좀 배울 수 있는 부서, 힘들지만 성장할 수 있는 자리? 전부 기피함.
조금만 어려운 부서 발령나면 아예 대놓고 면직하겠다고 떠벌리고 다님.
신입이면 그래도 눈치 좀 보거나 ‘배우려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님? 그런 거 없음.
오히려 자기 권리만 찾고, 말 한마디 못 건드리게 하는 애들도 있음.
공시 경쟁률 낮아졌다는 거 기사로만 봤을 땐 실감 안 났는데,
이렇게까지 체감될 줄은 몰랐음.
진짜 요즘 신규는 중소기업도 안 뽑을 수준의 인력들이 공무원되고 있음.
누가 커트라인 높다 어쩐다 하는데,
그건 그냥 시험 자체가 쉬워서 그런 거고,
시험 수준 자체가 중학생, 고등학생 수준이니 점수는 당연히 높게 나오지.
근데 정작 실무는 하나도 못함. 말귀도 못 알아먹고 기본 태도도 안 돼 있음.
벌써 민원인이랑 싸우고 쌍욕 튀어나온 애도 나왔음.
자기가 실수한 건데도 끝까지 우기고 정당화하려고 함.
진심으로 걱정된다.
이런 식으로 계속 뽑히면, 10년 안에 대한민국 행정 완전 붕괴될 수도 있음.
사실 9급 공무원이 최근까지 고평가되어있었죠..
9급 공무원은 고졸, 전문대, 등급 낮은 지방 대학
나온 애들이 하는거였습니다.
서류 뽑아주고 하는 말단 공무원이니까요...
7급 공무원부터가 사실 이름 있는 대학 졸업자들이
하는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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