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중견기업 신규 채용을 기피하는 이유(feat. 쉬운 일만 찾는 신입 사원?)
제생각은좀 다릅니다
저는 중견급 회사에 인사담당, 총무를 겸 하고 있고,
요즘 20대 청년들은.
대기업 말고는 지원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자 공고를 올리면,
실업 급여 탈려고 구직 활동 근거로
지원 하는 사람들이 90% 이상입니다 ..
(총무직 1명 뽑는데 지원자가 900명 이였는데, 그 중 700여개의 이력서가 구직 활
동 근거로 지원한 사진도 없고, 자기소개도 없는 이력서였습니다 )
취업 시장이 어렵다는 거에는 전혀 동의 할 수 없습니다.
현재 대기업 말고
중소 중견들은 사람 뽑기가 힘든 지경입니다.
무조건 돈 많이 받고 편한 직업만 같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니 취업이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그런 대기업들은 . 당연히 경쟁률이 높고 힘들겠지요 ..
중소기업들 구인난을 현장에서 경험해보시면
생각이달라지실 겁니다..
추가로,
기업들이 신입을 구인 하지 않는 이유를 말씀드리면.
요즘 신입 사원들은
신규로 입사 하게 되면
조금이라도 본인 마음에 안 들거나
조금이라도 업무가 본인이 생각한 거 보다 힘들거나,
조금이라도 동료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짐 싸서 퇴사해버립니다.
저희 회사도 마찬가지로 신입 공고를 많이 했었는데.
24년도에 입사 한 경력 없는 신입 사원
12명 중 12명이 1년도 안 되어 퇴사 했습니다
경력직으로 뽑힌 분들은 계속 재직중이시구요,
그러면 기업들은 또 돈 들여서 구인 공고 해야 되고
시간 드려서 면접 보고, 교육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브랜드 매장 직영점에 아르바이트생으로 들어온 한 직원은
매장 자체 주말이 피크고, 그 주말을 위해서 채용을 한 것인데.
주말에 휴가 사용 하는 점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근로 계약서 작성 전에 미리 고지하고
계약서 상 명시도 되어 있는데
본인 마음대로 연차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고
고용노동부에 신고를 해 놓은 상황입니다 .ㅋㅋ
이러니 .. 자연스럽게 신입을 안 뽑게 되는 겁니다 .
현 대한민국의 취업 시장의 어려움은
그 취업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청년들이 만든 겁니다..
요즘 중소기업, 중견기업에서는 신규채용을
해봤자 신입사원들 조금 회사 다니다가
다 퇴사한다고 하더군요....
대기업이면 최소한 2년, 3년 회사다니면서
커리어 쌓아서 이직한다고 바로 그만두지는
않지만
중소, 중견기업은 어차피 커리어 쌓아도
이직이 안되니 신입사원이 1년안에 관두는
직원이 많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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