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결혼 이혼 예능과 다른 혼자 살다가 결혼 후 육아하는 남자의 육아 후기
15년동안 혼자 살다가 결혼하고 느낀점
20살부터 혼자 살고
35살인 작년에 결촌
현재 59일차 첫패 딸 육아중임
결혼 전
출근 후 퇴근하면 집에 가서 편의점 도시락이나 음식으로
저녁 먹거나 주3~4회 배달음식 시켜먹음
사먹으니까 설거지 할일 없고 청소도 거의 안참
저녁먹고 자기 전까지 좋아하는 게임하다가 잠
혼자지만 밥 사먹고 기름값내고 차 할부내고
여친있을땐 주말에 데이트까지 하니까
200따리 월급 받아서는 저축도 거의 못함
반지하 투룸에서 만죽하며 살았음
결혼후
배달음식 대신 와이프랑 같이 집밥 먹음
혼자 살땐 밥먹고 땡인데
이제 밥먹고 과일을 먹게 됨
혼자 살면 과일 먹을일이 없었음
설거지는 내담당
혼자 살때와는 달리 화장실 청소나 분리수거등
집안밀블 하게 됨
둘이 벌고 데이트 비용이 줄어드니까
돈이 혼자일때 보다 모이기 시작함
취미로 솔로때 하던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데 그래도 와이프랑도 시간을 보내야해서
눈치 봐가며 게임시간 조절함
듈다 모은 돈이 별로 없어서 대출 받아
1990년식 구축 아파트 전세에서 신혼시작함
임신과 출산후
와이프 임신으로인해서
여지껏 평생 먹은 과밀보다
최근 1년동안 먹은 과일이 더 많은거 같음
임신이 출산과 가까워 지면서 와이프 배가 불러오고
태동도 느껴지고 신기함
조산을 기다리며 육아용품,태아보힘등 준비하고
알아볼게 많은데 마치 결혼준비 시즌2같음
그리고 출산후 현재 아기가 생후 59일차인데
아기 태어나고서는 취미로 즐기던
게임 단 1분도 못함
할시간이 없음
퇴근후 바로 집에가서 육아 교대해쥐야참
그래야 와이프가 잠을 잘수가 있음
둘다 5~~6시간씩밖에 못자는듯
육아가 힘들다는게 왜인지 요즘 느낌
안자고 몇시간동안 율면 몸은 힘들고 할것도 많은데
우는 아이 계속 달래야 하고 그러다 보면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가 엄청남
나쁜 생각이지만 언제까지 우나 냅뒤볼까?
옮든 말든 법두고 밀린 집안일 칠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
애도 얼마나 힘들면 이렇게 율까 생각하며
마금 다 잡고 다시 안아주고 달래중
이 스트레스들 못견디고 화나 짜중을 주체못하면
아동학대 되는거임
사실 나는 퇴근후 혼자서 보는건 6시간 정도이고
와이프는 18시간을 봐야하기 때문에
와이프는 몇배 더 힘틀다는거 알고있홈
이미 포기하고 싶다 눈물 날거 같다 말한적 있는데
잘 비티며 육아중인거 보면 엄마는 위대하긴한듯
고작 생후59일차인데 이 짤은 시간에도
아이가 성장하고 발달하는게 보임
어제는 안보였던 새로운 모슨들, 행동들이 니티남
육아는 정말 새로운세계라고 느껴지는거
출산전에는 전혀 든도 보도 못한건들을 알게된
브라이텍스,압타일,소베맘,더블하트,쁘리마쥬
전부 처음 듣고 출산전에는 알지 못했던건데
임마 아빠들은 다 아는 브랜드이고 이름들임
결론적으로 혼자 15년 살아보고 걸촌과 육아하면서
혼자가 좋냐 결혼이 좋냐 묻는디면
장단점은 있지만
혼자보다 결혼후가 압도적으로 좋음
근데 그 좋은것들이 대가없이 그냥 좋은게 아님
그 좋은것들을 유지하려면 그만큼 나,와이프가 힘들어짐
단적으로 혼자 살땐 큰집 필요없고 그냥 투룸 반지하에서
만죽하며 살았는데 이제 좋은 집 살기위해
더 큰집 가기위해 아끼고 돈 열심히 모아야함
대출받아 집사면 평생 그거 갚아야 하고
퇴근후 쉬지도 못하고 집안일, 육아도 해야함
혼자일때 즐기던 취미, 소비 포기해야함
근데 결혼과 출산후 혼자일때와는 다른 행복과 즐거움이
있음 과장 조금 보태서 초산후에는 매일 매일이 새로움
혼자 살때 가끔씩 느꼈던 오늘 뭐하지?
이런생각할 틈이없음
그리고 출산후 아버님 어머님 너무 좋아하고 보고 싶어서
매주 오시고 육아도 도와주시는데 아기가 방구만 껴도
깔깔대고 웃으시는데 나랑 와이프 보다 더 예뻐하는거
같음 손자,손녀 안겨드리는게 최고의 효도구나 느낌
좋은건 혼자일때보다 결혼과 출산후가 더 좋지만
그만큼 힘든것도 있어서 편한건 혼자가 편함
만약 다시 혼자 살래 결혼할래 선택하라면 후자임
힘들지만 더 좋은거 경험하다 예전으로 돌아가라고
하면 못돌아감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줄어든다는
말처럼 결혼과 육아로 생기는 즐거움과 행복을
같이 나눌수 있는 가족이 생긴게 가장 좋온거 같음
좋은건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누리고 싶어하는데
힘들고 하기 싫은것들 집안일,육아, 노동등을 부부가 같이
분담해야함 그러니까 힘든 부분을 참고 견딜수있음
나만 고생하는거 아니니까
결론적으로 고통과 어려움을 같이 분담하고
나눔수있는 배우자를 고르는게 중요한거 같음
내가 혼자 살때처럼 청소 안하고 집에서 게임하고
아끼지 많고 사고 싶으거 있으면 살고 이러면
제대로 된 가정을 못꾸리겠지
와이프도 마찬가지고
최근 기사에서 혼인율은 최저지만
기혼자들의 결혼생활 만족도는 역대 최고로
만족도가 높다고 조사됐음
이유로 예전과는 달리 가사,육아,노동을
남자 여자 구분없이 같이 하는 집이 많아지고
도박,외도등 배무자의 잘못을 참고 사는게 아니라
이혼하는 집이 많아져서 그렇다고 하더라
고통을 같이 나눌수있는 사람을 만나는게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데 중요한거 같음
현재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고통과 고단함, 힘듬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부분만보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네요.
요즘 TV 예능에서는
결혼지옥 / 끝내주는부부/ 이혼숙려캠프 / 고딩엄빠
등등..
나오는 장면들이 결혼, 육아생활의 개막장을 보여주기만
하니.. 결혼, 육아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되는데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나중에 결혼 적령기가 되서도 결혼에 대한 회의적인
감정, 생각을 가지게 할수도 있습니다.
그런 자극적인 TV 예능보다는
실제로 결혼 후 육아 후기를 들어보는게 더
생산적이고 긍정적인거같네요
https://link.coupang.com/a/b1E4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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